2020. 8. 13. 08:30ㆍ|잼놀|작업•제작 공간/잼놀|가죽공예|
재미있는 놀거리를 공유하는 공간, 잼놀공간
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만큼,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활동은 어렵지만 건강도 지키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거리가 있어 다행이다.
이번에 소개할 잼놀은 바로 |가죽공예| 이다.

가죽 공예(leather crafting)는
가죽을 이용하여 예술적이거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이다.

카드지갑 핸드메이드는 대부분의 가죽공예 수업에서 가장 첫 번째로 다루는 비교적 간단한 작품이며, 가죽공예의 기본 스킬을 배우기 좋은 기초작품이다.

잼놀은 작년에 우연히 시립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죽공예를 완전 무료로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었다. 지금은 중단된 사업이 대부분이지만, 도서관이나 도시에서 운영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문화 프로그램이 많이 있더라. 어서 빨리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여러가지 잼놀을 할 수 있길 바란다.

가죽공예는 전문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구가 갖춰진 공방에서 하는 게 편리하다. 요즘엔 업체에서 제공하는 키트를 통해 간단한 도구와 도안을 받고 개인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.
바늘, 왁스실, 망치, 밑받침, 그리프, 접착제, 가죽에센스, 섬유펜, 송곳, 철자, 칼, 가위, 사포 등 여러가지가 있다.

가죽공예 바늘이다. 두개가 한쌍이라 일반 바늘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. 바늘 호수도 여러가지라 쓰임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.

본드칠을 할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판이다. 망치질이나 똑딱이 달 때도 요긴하게 쓰였다.

내가 선택한 가죽은 브라운 컬러의 소가죽이다. 촉감과 결이 멋졌다.
먼저 도안으로 본을 뜨고 가위로 잘라 패턴을 준비한다. 초보는 가급적 잘 잘라지는 새가위로 깔끔하게 자르는 것을 추천한다. 이유는 지저분하게 잘려진 부분을 사포질로 깨끗하게 해야하는데 매우 많이 해야한다. 엄청 많이. 그 다음엔 모서리마다 가죽에센스를 바르고 엣지코트를 발라 부드러움과 깔끔함을 추가해준다.

이제 패턴을 겹쳐 카드지갑 모양새를 잡아보고 접착제로 고정시킨다. 여기서 꿀팁!
가죽의 앞면은 반질반질해 접착제가 잘 미끄러지고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칼로 코팅을 살짝 벗겨준다.

접착제가 다 마른 후에는 그리프와 망치를 이용해 바느질(스티칭)할 공간을 미리 만들어준다.

망치질할 때 한번에 쾅 내려치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땅땅-
적당한 힘조절이 중요하다.

뒤쪽까지 구멍이 뚫렸는지 확인하고 너무 깊게 망치질해 간격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. 깊게 망치질하면 스티칭하다 구멍이 아예 뚫릴 수도 있어 정말 주의해야 한다.

다음 편에서 계속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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